부동산경기(시세,시장,업계동향)
분양 어디서 뭐가 나오나
중개사
2008. 4. 24. 09:57
| 분양 어디서 뭐가 나오나 |
| 관심 끌 단지들 잇따라 분양 |
인기지역 55점 돼야 안정권 서울에서 나올 물량은 주로 상한제를 피한 재개발 단지들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성북구 종암동에서 래미안 1025가구 중 3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다. 2003년 입주한 래미안 1차(1168가구), 2009년 입주 예정인 래미안 종암2차(1161가구)와 인접해 있어 앞으로 3000여 가구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경쟁률이 꽤 높을 것 같다. 지난해 나온 래미안 종암2차는 순위 내에서 최고 7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동대문구 휘경동에선 동부건설과 이수건설이 각각 281가구, 1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도 나온다. GS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주상복합 총 617가구 중 5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 같다. 합정 균촉지구는 주변의 월드컵 경기장, 상암동 부도심(DMC) 등과 연계돼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성북구 하월곡동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선 동일하이빌이 중대형 주상복합 단지를 선보인다. 단지 내 상업시설엔 대형마트가 입점한다. 일본의 록본기힐스를 디자인한 브라이언 혼다와 손잡고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1900만원 선. 분양시장 침체로 1순위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했던 지난해만은 못하겠지만 인기 지역에선 꽤 높을 전망이다. 인기 지역은 청약 가점이 최소 55점은 돼야 안정권에 들 것 같다. 1일 1순위에서 9대 1 정도의 경쟁률(중소형)을 보였던 성북구 월곡 푸르지오 재개발 단지는 평균 가점이 53점이었다. 당첨 커트라인은 47점이었다. ◆한강신도시·청라지구 등 공공택지 잇단 분양 동탄신도시에선 타운하우스 동시분양 신도시·택지개발지구 등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대규모 주거지인 공공택지 분양 물량도 풍성하다. 공공택지는 기반·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지로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광명 소하, 남양주 고읍, 의왕 청계지구 등지서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포함된 양촌지구에서 우남건설이 중대형 1202가구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아파트 분양이 끝난 장기지구를 포함해 장기동·양촌면 일대 1185만㎡로 주택 총 5만3000가구가 건립된다. 중대형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이하로 지난해 말 인근 민간택지 분양가보다 3.3㎡당 20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 삼산동 일대 삼산3지구는 1만3000가구 정도의 대규모 주거지인 삼산 1·2지구 옆에 개발되는 소규모 택지지구다. 서해종합건설이 유일한 민간 아파트로 중소형을 분양한다. 예상 분양가가 3.3㎡당 900만원 안팎. 주변 시세(3.3㎡당 1200만원 선)보다 20~30%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가운지구에선 주택공사 중대형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평내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13가구를 선보인다. 양주 고읍지구에선 마지막 민간 아파트가 나온다. 한양이 선보일 중소형 단지다. 지난해 분양하려다 설계 변경으로 분양이 늦어졌다. 고읍지구는 지난해 9월 민간 단지 동시분양 때 대거 미달됐지만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로 최근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동탄1신도시에서는 타운하우스가 대거 나온다. 5개 업체가 아파트처럼 247가구를 동시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2000만원 선이 될 것 같다. 용이 흥덕지구에서도 롯데건설이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17가구를 분양한다. 평택 청북지구에선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청북·안중면 일대 49만㎡의 청북지구는 저밀도 전원 단지로 개발된다. 녹지율이 30%를 넘는 등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안성간 고속도로가 만나는 서평택 분기점이 가깝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 등이 중소형 4500여 가구를 쏟아낸다.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계약 후 10년간 팔 수 없다. 인천 송도지구에선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900여 가구를 내놓는다. ◆용인 성복 등서 1만여 가구 예정 상한제 적용 안돼 등기 후 전매 가능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6월까지 1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기지역 대단지가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용인 성복·신봉지구와 평택 용이지구, 안성 공도읍에 몰려 있다.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인 용인 신봉지구에서는 GS건설이 5월께 29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봉지구와 광교산 자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성복지구에선 고려개발, GS건설, 현대건설이 중대형 쏟아낸다. 성복·신봉지구는 광교산을 끼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하면 서울 나들이가 쉬워진다. 두 곳 모두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팔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0만원 선.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용인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용인 외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용인 1순위에서 미달해야 기회가 온다. 평택 평화신도시 및 미군기지 조성 등 개발 재료가 많은 평택시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한진중공업·대우건설은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용이지구에서 917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을 이용하기 쉽고 평택시가지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810만∼820만원 선이다. 코오롱건설·금호건설은 장안동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가까운 도일동 일대에 성균관대 제3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 구간(42.6㎞)이 2013년 완공되면 서울길이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두 곳 역시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팔 수 있다. 벽산건설은 안성시 공도읍에서 13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각각 2009년, 2011년 완공 예정인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천안~분당간 고속도로와 가깝다. 동탄1신도시와 차로 10여 분 거리인 화성시 봉담읍에선 일신건영이 109~148㎡ 532가구를 내놓는다. 봉담지구와도 가까워 이들 공공택지 내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명지, 대전 서남부, 아산 배방 등 눈길 지역 랜드마크 될 만한 단지 많아 지방에서도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공급 물량이 적지 않다. 공공택지로는 부산 명지지구, 대전 서남부신도시, 아산 배방지구를 눈여겨 볼만 하다. 부산 명지지구에서는 영조주택이 897가구를 선보인다. 1차(2866가구), 2차(1041가구)에 이은 마지막 물량이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와 인접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분양가는 2차보다 100만∼200만원 가량 비싼 3.3㎡당 15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바로 되팔 수 있다. 지난해 첫 분양 물량이 나온 대전 서남부신도시에서는 신일건업과 한라건설이 중대형 각각 1650가구, 762가구를 내놓는다. 2010년 입주 때면 대전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3년간 팔 수 없지만 분양가가 3.3㎡당 800만~9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20% 가량 싸다. 천안 청수지구에서는 한양이 중소형 1042가구를 분양한다.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 선이다. 청수지구에선 우미건설과 한화건설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인데, 이들 단지는 상한제를 피해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수지구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차로 15분여 거리고, 천안∼공주간 629번 도로와 남부대로가 인접해 있어 천안 시내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차로 10여 분 거리다.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인 배방지구에선 대한주택공사가 중대형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차로 5분여 거리다. 지방 민간택지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부산시 연지동에서는 GS건설이 연지1-1구역을 재개발해 7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인근 연지자이 1차와 함께 대규모 GS자이 타운을 이루게 된다. 롯데건설은 대구시 평리동에서 궁전·평리빌라를 재건축해 1035가구를 분양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울산시 전하동에서는 427가구를 선보인다. 일산 아파트 3단지 재건축 물량이다. 대림산업은 천안시 두정동에서 735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두정역과 천안 버스터미널이 가깝다. 대형쇼핑시설과 병원,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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