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스카이 브리지'' 상가

부산에도 '스카이 브리지' 상가
㈜에센개발 민락동에 15층 쌍둥이타워 추진

고층 건물을 이어주는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를 설치한 상가건물이 선보인다.

㈜에센개발은 오는 11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 지역에 기존 부산의 상가건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가 설치된 상업시설 '오션브릿지(조감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오션브릿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쌍둥이 타워로 일종의 고급화된 회센터,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엔터테인먼트 타워이다. 스카이 브리지는 건물 최상층끼리 연결된다.

오션브릿지는 광안리해수욕장 및 광안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광안리 주위의 건물 중 최고의 조망권을 가진 건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오션브릿지는 두바이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을 연상시키는 돛단배 형상의 독특한 건물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옥외 테라스가든(2~3층), 공중정원(8층), 스카이테라스(14~15층)등 다양한 조경공간을 갖추고 있어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과 같은 프랜차이즈 및 노래방, 고급일식횟집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션브릿지의 시행은 ㈜에센개발에서 맡고 시공은 계룡건설그룹 계열사인 ㈜고속도로관리공단에서 맡는다.한편 오션브릿지는 오는 2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달식기자 dosol@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