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재개발,재건축)
인천 용현.학익1블럭, 첨단 복합 단지로 탈바꿈
중개사
2007. 8. 17. 09:31
인천 용현ㆍ학익1블록, 첨단 복합 단지로 탈바꿈 |
싱가폴 부동산회사가 3억달러 투자해 개발 |
동양제철화학은 싱가폴 최대 부동산 회사 CDL과 용현·학익 1BL의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이 용현·학익1BL 155만㎡ (약 47만평) 가운데 자사부지(112만㎡ , 약34만평)를 제공하고 CDL과 그 계열사들이 1억5000만 달러~3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하게 된다. 부지조성까지 개략적으로 추정되는 개발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며 부지조성 이후 주거 및 여가·휴양단지까지 모두 개발하는데 드는 총 사업비는 4조7000억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동양제철화학은 밝혔다.
동양제철화학 백우석 사장은 "선행 투자 없이 분양을 먼저해서 그 돈으로 아파트나 상업시설을 짓는 기존의 개발관행을 완전히 탈피했다"며 "용현·학익 1BL에 대한 강력한 개발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먼저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또 이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업체의 개발 및 운영 전문성을 도입해 용현·학익 1BL을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위한 첫발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DL의 총괄사장 치아니아홍은 "인천의 무한한 미래 잠재력과 용현·학익1BL이 갖고 있는 입지조건 및 기반시설 등의 탁월한 여건이 이번 투자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용현·학익 1BL은 제2 경인고속도로를 축으로 남북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고속도로 남쪽에는 핵심시설인 복합단지(28만㎡)가 들어서고, 옆쪽으로 의료와 여가·휴양단지등(15만㎡)이 조성된다. 8700가구 대단지…2010년 착공 북쪽에는 8700가구의 주거단지(38만㎡)이 건설되며 나머지 74만㎡에는 '송암미술관'을 중심으로 문화단지가 조성되는 등 전체면적의 47%가 공공용지로 개발된다. 개발은 2009년 복합단지 착공(1단계)을 시작으로, 2010년 주거단지 개발(2단계)이 시작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1년 여가·휴양단지 개발(3단계)에 들어간다. 코엑스 1.5배 크기의 복합단지도 조성 양측은 특히 오성급의 초특급 호텔, 일급 업무시설, 상업시설 및 기타 복합시설 등으로 이뤄지는 초대형 복합단지를 28만㎡ (8만5000평) 부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강남 코엑스몰의 약 1.5배 규모다. 또 강남터미널에 위치한 센트럴시티의 2.5배, 동탄 메타폴리스보다는 3배이상 크고, 특히 전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일본 록본기 힐스보다도 2.5배나 큰 규모다. 복합단지는 개발부지 내 정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오는 2009년 개통될 인천대교를 건너면 외국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 최초 7성급 호텔 설계한 영국 회사가 청사진 마련 용현·학익구1BL 개발의 밑그림은 두바이의 상징인 세계최초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호텔 (Burj Al Arab Hotel)'을 설계한 영국 Atkins가 맡았다. Atkins는 호텔과, 상업시설, 레저 휴양시설 설계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전세계 48개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 3대 설계회사중 하나다. 개발 청사진 역시 '버즈 알 아랍 호텔'을 설계했던 Atkins의 설계 책임자 톰 라이트 (Tom Wright) 가 직접 만들었다고 동양제철화학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