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강남상권을 가다]-<69>대청역세권
북쪽을 향해 보면 오른쪽에는 탄천, 왼쪽에는 양재천이 흐르고 뒤로는 대모산과 이어지는 구룡산까지…. 분명 행정구역상 강남구이지만 마치 시골의 어느 한 동네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 강남구 일원동 일대다. 혹자는 번화하고 화려한 강남 테헤란로나 마천루 같이 높게 쏟아 오른 강남지역의 초고층 아파트 대단지에 빗대어 우스갯소리로 이 지역을 ‘강남의 시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도심의 번잡함이 싫은 사람에게는 주거지역으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 바로 지하철 3호선 대청-일원-수서역 라인이다. 강남 안에 있지만 교외지역 분위기에 교육시설 등 최적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교통도 편리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만큼 번화한 대형상권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가운데 대청역은 일원역이나 수서역 인근의 먹자골목이나 오피스상권과 비교하면 한적함마저 감돈다. 대청역은 4000여세대가 넘는 상주인구와 역 주변으로 SH공사, 강남우체국, 수서경찰서 등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이 있어 배후수요는 풍부하지만 눈에 띄는 상권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대청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로변을 따라 서쪽 방면의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까지는 아파트와 도로변이 맞닿아 상가가 들어서 공간이 없다. 따라서 단지 내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생활상권이 형성됐다. 동쪽으로는 북으로 마루공원이 위치해 있고 또 탄천하수처리장이 위치해 역시 상가가 들어설 곳이 없다. 반면 맞은편 남쪽으로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 도로를 따라 상가들이 띄엄띄엄 형성돼 있다. 4차선 도로변에 들어선 상가도 호젓한 느낌이다. 커피숍과 기사식당을 비롯한 식당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대청역에 중동고등학교가 위치해 어학원 등 학원건물이 눈에 먼저 띈다. ![]() |
‘강남의 시골’ 배후수요 풍부 주거생활 상권
[기획탐방=강남상권을 가다]-<69>대청역세권
북쪽을 향해 보면 오른쪽에는 탄천, 왼쪽에는 양재천이 흐르고 뒤로는 대모산과 이어지는 구룡산까지…. 분명 행정구역상 강남구이지만 마치 시골의 어느 한 동네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 강남구 일원동 일대다. 혹자는 번화하고 화려한 강남 테헤란로나 마천루 같이 높게 쏟아 오른 강남지역의 초고층 아파트 대단지에 빗대어 우스갯소리로 이 지역을 ‘강남의 시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도심의 번잡함이 싫은 사람에게는 주거지역으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 바로 지하철 3호선 대청-일원-수서역 라인이다. 강남 안에 있지만 교외지역 분위기에 교육시설 등 최적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교통도 편리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만큼 번화한 대형상권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가운데 대청역은 일원역이나 수서역 인근의 먹자골목이나 오피스상권과 비교하면 한적함마저 감돈다. 대청역은 4000여세대가 넘는 상주인구와 역 주변으로 SH공사, 강남우체국, 수서경찰서 등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이 있어 배후수요는 풍부하지만 눈에 띄는 상권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대청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로변을 따라 서쪽 방면의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까지는 아파트와 도로변이 맞닿아 상가가 들어서 공간이 없다. 따라서 단지 내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생활상권이 형성됐다. 동쪽으로는 북으로 마루공원이 위치해 있고 또 탄천하수처리장이 위치해 역시 상가가 들어설 곳이 없다. 반면 맞은편 남쪽으로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 도로를 따라 상가들이 띄엄띄엄 형성돼 있다. 4차선 도로변에 들어선 상가도 호젓한 느낌이다. 커피숍과 기사식당을 비롯한 식당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대청역에 중동고등학교가 위치해 어학원 등 학원건물이 눈에 먼저 띈다



북쪽을 향해 보면 오른쪽에는 탄천, 왼쪽에는 양재천이 흐르고 뒤로는 대모산과 이어지는 구룡산까지 분명 행정구역상 강남구이지만 마치 시골의 어느 한 동네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 강남구 일원동 일대다. 혹자는 번화하고 화려한 강남 테헤란로나 마천루 같이 높게 쏟아 오른 강남지역의 초고층 아파트 대단지에 빚대어 우스갯소리로 이 지역을 ‘강남의 시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이 가운데 대청역은 일원역이나 수서역 인근의 먹자골목이나 오피스상권과 비교하면 한적함마저 감돈다.


수서역세권 역시 인근 오피스텔이 밀집돼 있어 뒤편 곳곳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둘러싸고 있고 특히 지하철역 옆에는 상당수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20층 높이의 오피스텔들이 위치해 있다.


대청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로변을 따라 서쪽 방면의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까지는 아파트와 도로변이 맞닿아 상가가 들어서 공간이 없다. 따라서 단지 내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생활상권이 형성됐다.


역 주변으로는 대진, 대청, 영희, 일원초등학교와 개원중학교, 중동고등학교 등 초등학교 4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위치해 교육시설이 많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 SH공사, 탄천하수처리장, 강남우체국, 수서경찰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역 인근에 들어서 있다.


동쪽방면(2~3번출구)은 색다른 분위기가 풍긴다. 북쪽으로 마루공원 등 대규모 공원과 탄천하수처리장이 위치해 남쪽 도로변을 따라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데 한적하다 보니 기사식당을 표방하는 식당들이 많다. 예전에는 강남 중심지 곳곳에 기사식당이 상당수 위치해 있었지만 비싼 임대료와 교통이 복잡해 점차 사라지고 한적한 이곳에 소규모로 자리를 잡고 있다. 차량이 많지 않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점심때면 택시기사들을 종종 볼수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일원동 먹자골목에 비해 이곳의 임대시세는 저렴한 편이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일원동 먹자골목 주변 1층에 위치한 식당 66.12㎡(실평 20평)의 경우 권리금 3000만원, 보증금 3500만원, 월세 15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대청역 동쪽방면 도로변 상가는 현재 매물이 없지만 최근 매매된 33.06㎡(실평 10평) 규모의 상가 사례를 보면 권리금 없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9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