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 둥지’ 향린동산은 세대교체중 | ||
지난 2월 하순부터 입주에 들어간 용인시 기흥구 동백택지개발지구를 지나 88골프장으로 향하다 보면 울창한 숲 사이로 그림같은 집들이 옹기종기 들어서 있는 전원마을(향린동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총 23만평 규모에 달하는 향린동산에는 현재 단독주택과 빌라 250여가구가 들어서 있다. 동산 내에는 야외 수영장과 테니스장, 운동장이 갖춰져 있다. 향린동산은 다른 전원주택지와 달리 단지 전체가 산과 들로 둘러싸여 있어 계절마다 바뀌는 숲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말 그대로 ‘숲속의 둥지’다. 향린동산의 개발 역사는 무려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70년 향린교회 교인 30명을 포함해 초기 회원 100여명이 개인당 회비 30만원씩 걷어 자금을 마련한 후 전원주택지를 알아본 결과 지금의 향린동산 자리가 정해졌다고 한다. 이들은 23만평의 산과 전답을 매수해 개간 허가를 받은 후 종합개발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70년대는 도시개발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향린동산 초창기 멤버는 전원마을을 만드는 과정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치ㆍ사회적인 변화와 부동산 관련법 개정 등으로 사업이 난관에 봉착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 당시 창립 멤버는 기부체납한 공유지의 등기를 이전하기 위해 향린동산 회원의 단체기구를 준법인체인 향린공영회로 정했다. 전원마을 향린동산의 운영과 계획은 전적으로 이 향린공영회가 담당하고 있다. 향린공영회는 향린동산 내 건축에 대한 제한규정을 두는 등 다소 엄격하게 회원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 몇년 새 향린동산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거주자의 연령층이 과거 60세 이상 고령자 중심에서 30~40대 젊은층으로 낮아지면서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이 같은 변화는 인근 동백지구와 구성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동백지구의 초대형 쇼핑몰인 쥬네브 등 상가시설을 비롯해 학교와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고 도로ㆍ경전철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동백~죽전 간, 동백~국도42호선, 동백~삼막곡 간 도로는 지난달 하순 개통됐다. 인근 동백공인 관계자는 “동백지구 후광 효과로 향후 향린동산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이런 호재가 반영되면서 향린동산의 지가도 많이 올랐다. 현재 집을 지을 수 있는 이곳 땅값은 평당 350만~170만원을 호가한다. 고지대에 위치해 전망이 뛰어나거나 수영장ㆍ운동장 등 편의시설 인근에 위치한 곳은 비싸고, 저지대는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25억~30억원짜리 고급저택도 드문드문 눈에 띈다. 빌라의 경우 40평형대 매매가격은 입지에 따라 3억~4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87평형짜리 향린파크힐스는 지하에 개별창고(6평)와 공용창고, 가구당 2대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분양가만 5억5000만~5억9000만원에 달했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 -헤럴드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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