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의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는 서울본부세관을 비롯해 두산건설 사옥, 건설회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쿠쿠전자 서울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그리고 특급호텔이 들어서 있지만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지 않다.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 있는 포바강남타워(옛 영동·나산백화점) 뒤 이면도로를 따라 서울세관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먹자골목인 백화점길 외에는 이렇다 할 번잡한 거리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울세관 사거리를 중심으로 각 블록마다 특화된 상권을 찾아 볼 수 있다. 서울세관 방면 건설회관 뒤 편의 언주로 133길 등에는 서울세관 사거리에서 유일하게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길을 중심으로 연예인이 직접 운영했거나 연예인들이 즐겨 찾았던 유명 맛집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백화점길 먹자골목과는 상이한 고즈넉한 길 위에 고풍스럽기 까지 한 음식점 건물 모습들이 ‘눈 맛’을 끄는 곳이다. 맞은 편에는 백화점길 끝자락 먹자골목과 두산건설 건물 뒤 일부 상가들이 눈에 띄나 그 보다는 대로변에 자리잡은 삼계탕집 등 오래된 식당들이 유명하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방면은 예전에는 고급 단독주택이 위치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단독주택은 보이지 않고 고급 빌라 등이 들어서 있을 뿐 일반 상가들은 없다. 다만 대로변에는 90년대부터 의류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현재는 아웃도어 매장 7~8곳이 성업중이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맞은 편에는 한때 고급 유흥주점들과 식당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건축자재 길로 특화돼 있다. 여느 지역처럼 복잡한 상권은 아니지만 독특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 상권을 취재했다. ![]() |
연예인 음식점 등 10여곳 유명맛집 가볼만
[강남상권을 가다]-<49>서울세관 사거리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의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는 서울본부세관을 비롯해 두산건설 사옥, 건설회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쿠쿠전자 서울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그리고 특급호텔이 들어서 있지만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지 않다.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 있는 포바강남타워(옛 영동·나산백화점) 뒤 이면도로를 따라 서울세관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먹자골목인 백화점길 외에는 이렇다 할 번잡한 거리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울세관 사거리를 중심으로 각 블록마다 특화된 상권을 찾아 볼 수 있다. 서울세관 방면 건설회관 뒤 편의 언주로 133길 등에는 서울세관 사거리에서 유일하게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길을 중심으로 연예인이 직접 운영했거나 연예인들이 즐겨 찾았던 유명 맛집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백화점길 먹자골목과는 상이한 고즈넉한 길 위에 고풍스럽기 까지 한 음식점 건물 모습들이 ‘눈 맛’을 끄는 곳이다. 맞은 편에는 백화점길 끝자락 먹자골목과 두산건설 건물 뒤 일부 상가들이 눈에 띄나 그 보다는 대로변에 자리잡은 삼계탕집 등 오래된 식당들이 유명하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방면은 예전에는 고급 단독주택이 위치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단독주택은 보이지 않고 고급 빌라 등이 들어서 있을 뿐 일반 상가들은 없다. 다만 대로변에는 90년대부터 의류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현재는 아웃도어 매장 7~8곳이 성업중이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맞은 편에는 한때 고급 유흥주점들과 식당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건축자재 길로 특화돼 있다. 여느 지역처럼 복잡한 상권은 아니지만 독특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 상권을 취재했다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는 서울본부세관을 비롯해 두산건설 사옥, 건설회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쿠쿠전자 서울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그리고 특급호텔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이곳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부터 시작된 먹자골목인 백화점길의 영향을 받는다. 80년대 초부터 백화점길은 각종 식당과 술집 등 유흥상권이 형성해 온 곳이다.



당시 보도내용을 보면 김보애씨는 김진규씨와 이혼하고 음식점을 경영하며 4남매를 키웠다. 당대를 풍미했던 권력층이 모여들었다는 세종로 한정식집 ‘세보’ 한남동과 강남의 유명 민속음식점 ‘못이저’ 등이 그녀가 운영했던 음식점이었다.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공직자와 재벌총수들과의 인연도 유명했다고 당시 언론들은 전했다.

잊으리 한 관계자에 따르면 “못이저가 있던 건물은 팔아 기업사옥이 지어지고 옆에 2층으로 이사를 와 오픈했다”며 “그러나 김진아씨는 이제 이 일을 안하고 예전 못이저 식구들이 그대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예전같은 드럼통 선술집 분위기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래불고기 옆에는 20여년 된 ‘알펜호프’가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였다.

또 서울세관 끝과 언북중학교 끝자락이 만나는 곳에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한정식 ‘산청’과 정종·오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포장마차 같은 ‘향숙이’도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특히 인근에 유흥주점이 밀집돼 있을 때는 그곳 여성종사자들이 새벽녘에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뒤편은 논현아펠바움 등 고급빌라촌이 들어서 있어 일반 상가가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 이르기 전 서울세관 사거리 동쪽 대로변에는 10년 이상된 의류매장 상권이 조그맣게 형성돼 있다.

논현동 아웃도어 매장으로 알려진 이곳에는 몽벨, 살로몬, 컬럼비아, 마운틴 하드웨어, 네파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의 H부동산 한 관계자는 “이 근방은 업종도 다양하게 특화된 데다 실제 물건이 나오지 않아 일률적으로 추산하기 어렵지만 실평수 30평 규모의 경우 평균 권리금 5000만~1억원, 보증금 1억원, 월 임대료 300만~4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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