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방이역 역세권은 당초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 및 기자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권이다. 당시에는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이었지만 올림픽이 끝나면서 이 아파트에 1만세대가 입주하면서 상권이 만들어 진 것이다. 방이역 상권은 이처럼 한동안 주변 배후세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부속 상권에 머물다 1996년말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소형 사무실들이 속속 이곳에 들어서면서 주변의 풍부한 배후 주거세대와 함께 안정적인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 환승이 불편해 역세권으로서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방이역 상권은 상대적으로 상업지역이 넓지 않고 수요층이 한정돼 있는데다 상권의 북쪽 방면이 올림픽 공원이어서 지형적으로도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따라서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 가깝게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 상권의 특징이 뚜렷하다. 이 지역 주요시설로는 방이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림아파트, 현대아파트 그리고 500m거리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꼽힌다. 또한 주변에 방산고등학교, 오금고등학교, 오륜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많다. 이 때문에 이곳은 학원가와 먹자골목이 한 곳에 밀집돼 있는 모습을 띤다. 주로 대로변 방면에는 각종 보습학원에서부터 대형학원까지 산재해 있다. 이면으로 갈수록 음식점과 주점이 많아 저녁에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며, 올림픽공원 방면으로는 가족단위의 대형 고급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방이역 핵심상권은 4번출구 방면의 도로와 이면도로 먹자골목이다. 1번출구 방면이 주택가 상권의 특징을 갖고 있다면 4번출구로 나와 이면에는 각종 음식점과 주점들이 빼곡한 먹자거리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상권으로 분류해도 무방해 보인다.


 

서울올림픽 이후 지하철까지 ‘88상권 부상’

[돈되는 상권<23>]-동남권 ④방이역세권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역세권은 당초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 및 기자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권이다. 당시에는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이었지만 올림픽이 끝나면서 이 아파트에 1만세대가 입주하면서 상권이 만들어 진 것이다. 방이역 상권은 이처럼 한동안 주변 배후세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부속 상권에 머물다 1996년말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소형 사무실들이 속속 이곳에 들어서면서 주변의 풍부한 배후 주거세대와 함께 안정적인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 환승이 불편해 역세권으로서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방이역 상권은 상대적으로 상업지역이 넓지 않고 수요층이 한정돼 있는데다 상권의 북쪽 방면이 올림픽 공원이어서 지형적으로도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따라서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 가깝게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 상권의 특징이 뚜렷하다. 이 지역 주요시설로는 방이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림아파트, 현대아파트 그리고 500m거리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꼽힌다. 또한 주변에 방산고등학교, 오금고등학교, 오륜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많다. 이 때문에 이곳은 학원가와 먹자골목이 한 곳에 밀집돼 있는 모습을 띤다. 주로 대로변 방면에는 각종 보습학원에서부터 대형학원까지 산재해 있다. 이면으로 갈수록 음식점과 주점이 많아 저녁에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며, 올림픽공원 방면으로는 가족단위의 대형 고급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방이역 핵심상권은 4번출구 방면의 도로와 이면도로 먹자골목이다. 1번출구 방면이 주택가 상권의 특징을 갖고 있다면 4번출구로 나와 이면에는 각종 음식점과 주점들이 빼곡한 먹자거리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상권으로 분류해도 무방해 보인다

 
 ▲ 방이역 상권은 한동안 주변 배후세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부속 상권에 머물다 1996년말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 위는 방이역 4번출구 이면에 위치한 먹자골목 전경, 사진 아래는 4번출구 도로변에 있는 상가 건물 모습. ⓒ스카이데일리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역세권은 당초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 및 기자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권이다. 당시에는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이었지만 올림픽이 끝나면서 이 아파트에 1만세대가 입주하면서 상권이 만들어 진 것이다.
 
방이역 상권은 이처럼 한동안 주변 배후세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부속 상권에 머물다 1996년말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소형 사무실들이 속속 이곳에 들어서면서 주변의 풍부한 배후 주거세대와 함께 안정적인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 환승이 불편해 역세권으로서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주거 및 소형 업무시설 상대 지역 상권으로 발전
 
 

 ▲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역세권은 당초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 및 기자촌 아파트 단지(사진 위)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권이다. 사진 아래는 올림픽 공원 동3문 입구. ⓒ스카이데일리

방이역 상권은 상대적으로 상업지역이 넓지 않고 수요층이 한정돼 있는데다 상권의 북쪽 방면이 올림픽 공원이어서 지형적으로도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따라서 상권에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 상권의 특징이 뚜렷하다.
 
이 지역 주요시설로는 방이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림아파트, 현대아파트 그리고 500m거리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꼽힌다. 또한 주변에 방산고등학교, 오금고등학교, 오륜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많다.
 
이에 따라 배후지역에 폭넓게 분포돼 있는 학교의 학생들이 상권의 주 수요층이기도 하다. 반경 500m 이내에 학교가 7개나 위치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 PC방, 분식점 등이 성업중이다.
 
이 때문에 이곳은 학원가와 먹자골목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을 띤다. 주로 대로변에는 각종 보습학원에서부터 대형학원까지 산재해 있어 학생 유동인구가 오후시간에는 많다.
 
 
 ▲ 방이역 4번출구에서 올림픽 공원으로 향하는 도로변(사진 위)은 말끔하게 정돈돼 학원들과 고급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사진 아래는 먹자골목 북쪽에 있는 오피스 건물들. ⓒ스카이데일리

이면으로 갈수록 음식점과 주점이 많아 저녁에 주로 먹자골목을 찾는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며, 올림픽공원 방면으로는 가족단위의 대형 고급 음식점들이 들어서 주말에 가족단위의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상권의 특징이 주거 배후세대, 주변 학교 그리고 업무지역의 직장인 대상으로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
 
먹자골목은 직장인과 가족단위 음식점 많아
 
방이역 핵심상권은 4번출구 방면의 도로와 이면도로 먹자골목이다.
 
1번출구 방면이 주택가 상권의 특징을 갖고 있다면 4번출구는 던킨도너츠 좌우 뒤편으로 우선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게 각종 학원들이 입주한 건물이다. 그 주변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상대로 한 PC방과 분식점 등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 먹자골목에서 올림픽공원 방면으로 걷다 보면 대형 고급음식점이 종종 눈에 띈다. 특히 기존의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음식점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스카이데일리

바로 이면에는 음식점과 주점들이 밀집돼 있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상권으로 분류해도 무방해 보인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업종은 외식단위의 대형음식점과 노래방 등 유흥시설이다. 오후 시간에는 한산해 보이지만 저녁시간에는 먹거리를 즐기려는 인근 직장인들로 시끌벅적하다는 게 주변 상인들과 부동산 관계자들의 얘기다.
 
4번출구 인근에서는 각종 음식점과 주점 그리고 노래방, 바, 유흥주점 등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반면 올림픽공원 방면으로 걷다 보면 대형 고급음식점이 종종 눈에 띈다. 특히 기존의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음식점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곳은 단독주택과 먹자골목이 공존해 있는 특이한 모습을 갖고 있다.
 
 ▲ 먹자골목에는 각종 음식점과 주점들이 많다. 특히 노래방 등 유흥시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대로변 1층 39.7㎡(12평) 규모의 경우 권리금 5000만원, 보증금 1500만원, 월세 13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이면도로에 있는 같은 규모의 상가는 권리금 3000만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5만원에 현재 매물이 있다고 소개했다.
 
방이역 상권은 서울 동남쪽에 치우쳐 비록 지하철 역세권이지만 대형상권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아파트 단지가 주 배후세대로 주택가 상권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동남권 라인의 개발호재 등으로 이곳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상권 및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1만 세대가 넘는 대형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고정적인 학생 수요층이 존재하고 소형 업무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작지만 강한 상권으로 변모해 갈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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