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강ㆍ옥인 시범아파트 공원으로 '탈바꿈' |
서울시 도시계획위 통과해 |
한강변에 병풍처럼 늘어서 한강 경관을 해쳐온 서울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한강조망공원이 만들어진다. 또 인왕산 녹지대를 침범하고 있던 종로구 옥인동 시범 아파트도 철거되고 인왕산 도시자연공원으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20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강동과 옥인동의 시범아파트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상 녹지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및 내사산.팔악르네상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철거키로 한 것이다. 용강동 시범아파트 부지는 면적이 2811㎡며, 옥인동 시범아파트도 9833㎡에 이른다. 1971년에 준공된 용강동 시범 아파트(7동)는 6∼7층의 성냥갑 모양으로 지어진 판상형 아파트로 한강 조망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올해 초 용강동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건물 안전진단 결과 건물 노후가 심해 철거가 필요한 안전등급 E급을 받기도 했다. 또 옥인동 시범아파트(9동)도 인왕산 녹지 일부를 침범하고 있어 이번에 도시자연공원으로 복원하기 위해 함께 철거된다.
강서구 개화동에 환승 주차장 들어서 위원회는 또 강서구 개화동 490-3 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 8301㎡ 크기의 환승주차장을 만들도록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했다. 이밖에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경영교육원은 기존 7층 이하에서 9층 이하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장애인학교인 명수학교 별관은 기존 3층 이하에서 4층 이하로 신축할 수 있도록 높이를 완화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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