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균촉지구 '합정1구역' 개발사업 착공
최고39층 높이 빌딩 4개 건립…

서울시는 17일 마포구 합정동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이하 합정지구) '합정1구역'에 대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합정동 418-1번지 일대 3만7천527㎡ 규모로 자리 잡은 '합정1구역'에는 지하 7층, 지상 29~39층 높이의 건물 4개 동이 건립되며 이들 건물에는 아파트 617세대와 대형 할인점, 쇼핑몰, 극장,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곳에는 협곡처럼 생긴 유선형 보행동선을 따라 할인점과 쇼핑몰, 극장, 공연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협곡형 상점 거리(street mall)가 조성되고, 햇빛을 이용한 발전설비가 설치돼 구역 내 각 시설과 가로등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태양광 설비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이들 건물의 연면적은 29만4613㎡이며 용적률은 599.36%이다. 2006년 3월 도시환경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합정1구역'에 대해 서울시는 같은 해 5월부터 11월까지 건축심의와 환경영향 평가 등을 벌여 지난 5월 사업시행을 인가했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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