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죽전점 22일 오픈, 백화점ㆍ할인점이 한자리에

백화점과 할인마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꾸민 신세계 죽전점이 22일 문을 연다.

신세계 죽전점은 대지면적 4300평, 연면적 3만평, 영업면적 1만2400평의 초대형 점포다.

대형 영화관과 편의시설,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를 내세워 '복합쇼핑몰'을 강조하고 있다.

이마트와 백화점은 지하 1층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백화점에서 옷을 산 뒤 이마트에 들러 장을 볼 수 있다.

신세계 죽전점은 특히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고객편의시설을 앞세워 분당과 용인지역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1층에 페라가모, 구찌, 버버리, 에트로, 코치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막스마라, 에스카다, 센존, 아르마니콜레지오니 등 여러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명품 빅3는 입점하지 않았다.

층마다 편집매장이 들어서는 것도 특징. 빅사이즈 옷만을 모은 편집매장도 있다.

지역 소비자들은 △소득 수준이 높고 △전업주부가 많고 △아이가 있는 가정이 많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백화점 영업매장 12층 가운데 판매시설은 7개 층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관, 푸드코트, 스카이파크 등 문화시설과 편의시설로 꾸민 이유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2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따로 건축했다.

아이가 있는 고객들을 겨냥해 주차빌딩 8층에는 키즈파크를 설치했다.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어린이 전용공간이 눈에 띈다.

분당과 용인 수지 상권을 둘러싸고 신세계와 애경 삼성플라자, 롯데 분당점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분당점은 지난해 말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이고 있다"며 "신세계 죽전점이 문을 연다고 롯데 분당점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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