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권이 강남역 상권 제쳤다니…
지난해 상가 평균 권리금 마포구가 가장 비싸
   

‘홍대 상권’이 있는 서울 마포구 상가 평균 권리금이 강남구를 앞질렀다. 강남구는 ‘강남역 상권’이 있어 전국 최고 상권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28일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이 2012년 매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7657개를 분석한 결과 마포구의 연평균 권리금은 1억2072만원으로 강남구(1억1922만원)보다 15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의 권리금이 강남구의 권리금을 앞지른 것은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강남구 권리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줄곧 1억2000만원대를 유지했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1억100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불황 등의 ;영향으로 강남역 상권의 권리금이 약세인데 반면 홍대 상권은 외국인 관광객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대 상권은 ;서울 시내 권리금 순위에서도 명동 상권인 중구(1억3162만원)와 종로구(1억2364만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명동은 서울 시내 25개 구 중 유일하게 1억3000만원대의 권리금을 기록했다

권리금 상승폭은 은평구가 가장 커

권리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동대문구(7344만원)로 도봉구(7762만원)와 함께 7000만원대의 권리금을 기록했다.

지난해 권리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은평구였다. 은평구의 권리금은 2011년 8597만원에서 ;지난해 9946만원으로 15.6%(1349만원) 상승했다. 연신내 상권이 은평구는 물론 인근의 고양시 소비층까지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권리금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다. 2011년 1억106만원에서 ;지난해 8590만원으로 15%(1516만원) 하락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대 상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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