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상구간 주민 쉼터로 대변신 
  
 
 
동교동 삼거리~연남동 구간 2단계 공사도 발주


 
 경의선 지상구간 주민 쉼터로 대변신 
공덕역에서 서강역 760m 1단계 구간 조성 완료
동교동 삼거리~연남동 구간 2단계 공사도 발주
분수광장, 잔디마당, 숲속쉼터, 만남의 광장 등
구랍 14일 경의선 공덕역에서 DMC까지 복선전철 개통식이 거행됐다. 이로써 우리 마포구간은 경의선의 모든역이 완성된 셈이다. 경의선 마포구간의 역이 모두 개통되면서 지상구간 공원화에 구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의선 마포구간은 지난 4월 공덕역에서 서강역 일대 760m 1단계 구간에 대해 조성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됐으며 하반기에 동교동 삼거리~연남동 구간 2단계 공사를 발주했다.
 이렇게되면 용산문화센터에서 가좌역까지 6.3㎞에 이르는 띠 모양의 공원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경의선 지상구간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개장된 1단계 공사구간인 마포구 대흥동(공덕역~서강역) 일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하화가 완료된 경의선 지상부지를 단계적으로 무상 제공하는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 3월 공사를 착수해 약 1년간의 기간을 거쳐 공사를 마치게 되었다.
 시는 또 경의선 철도운행에 따라 연접된 석축으로 인해 주변과 막혀 주민들의 이동에 제한을 주고, 주변환경이 열악해 경의선공원 완공 후에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없었던 마포구 염리동 157번지 일대 석축 및 노후 건물도 철거했다.
 시는 전체 구간을 관통하는 산책로 곳곳에 안개분수광장, 잔디마당, 숲속쉼터, 만남의 광장 등을 길을 따라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체적으로 소나무 등 키큰나무 21종 1121그루와 눈주목 등 키작은 나무 22종 6만7000주, 맥문동 등 초화류 9종 6만포기를 심어 전반적으로 녹지가 부족했던 지역에 녹지경관을 크게 개선시켰다.
 오는 2014년 말까지 457억원을 투입해 광역 그린웨이로 구축(남산~용산~월드컵공원)하고 자전거와 보행통로가 병행된 녹도(푸른숲길)가 만들어지며,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름다운 경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세부적인 공간계획 내용으로는 ▲용산구민센터에서 마포구 대흥로(2.7㎞)구간은 경의선 지중화 시점부로서의 상징성을 부여 시민들에게는 철도와 기차가 주는 과거의 기억과 역사성을 기념할수 있는 숲길 ▲대흥로~양화로(1.87㎞)구간은 홍대지역과 신촌지역을 연결하는 열린문화공간,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 ▲양화로~홍제천(1.73㎞)구간은 지역주민을 위한 운동쉼터, 참여의 숲과 가족마당을 조성하고 선형은 원형을 살려 자전거나 보행자를 위한 아름다운 서울숲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문산역에서 DMC역까지 하루 150회 운행중이다.   마포구 내 경의선 구간에는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위아래 복층구조로 지하화 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용산 ~ 문산 간 48.6㎞의 경의선 복선전철화 구간 중 마포지역 통과구간 약 7.2㎞를 지하화하면서 인천공항선 신설공사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화화한 노선의 지상부분에 새로운 공간이 생기게 되었고, 마포구는 용산구청역 앞 ~ 불광천까지 지상부를 활용하여 선형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현황 및 장래 용산공원 및 한강공원, 월드컵공원 등과 연계를 고려한 공원계획안을 수립하여 인근 공원녹지 자원과의 연계성 확보 방안 및 주변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다.
 공덕역은 기존 지하철 5,6호선과 신공항선, 경의선, 등 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교통카드 한 장이면 어느 노선이든 갈아탈 수 있어 앞으로 10년쯤 뒤에는 서울에서도 지하철이 가장 많이 통과하는 지역이 될 전망이다.
 홍대입구역 역시 기존 지하철 2호선과 환승통로와 연결되는 동교동로터리 부근에 지하 3층엔 신공항역 대합실이 지하 2층엔 경의선 대합실이 건설된다. 지하철 2호선 홍대역 5번 출구와 경의선 대합실까지 연결하는 환승통로가 개설돼 거리는 약간 멀지만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홍대역 주변에 지상주차장과 다목적 광장이 계획돼 있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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