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구도심 재개발사업 본격 시동
26개 구역…2018년 완공예정

1960-70년대 서울 무허가 판자촌 이주사업으로 조성된 경기도 성남시 구 시가지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30일 중동 3구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성남시와 1단계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날 재개발 예정지인 중원구 중동 3구역에서 '1단계 재개발사업 기공식'을 열고 수정.중원구 노후.밀집 주택단지 303.91㏊에 대한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을 시작했다.

시와 주공은 오는 2010년 12월까지 중동 3구역에 957가구, 단대구역(수정구 단대동)에 1560가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의 재개발사업은 철거되는 가옥주 및 세입자를 수용할 이주단지를 먼저 만들어 이주시킨 뒤 사업이 끝나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오게 하는 '순환재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시는 도촌.여수.판교지구에 순환용 이주주택 8천957가구를 확보했다.

순환재개발방식으로 진행돼

시는 수정.중원구의 노후.밀집 주택단지를 26개 구역으로 구분, 재개발과 재건축 등의 방법으로 3단계에 걸쳐 오는 2018년까지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1단계 구역은 단대, 중3, 은행2등 3곳이고 2단계 구역은 수진2, 신흥2, 중1, 금광1, 상대원3, 도환중1, 태평2, 태평4 등 8곳, 3단계 구역은 태평1.3, 수진1, 신흥3, 금광2 등 12곳이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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