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광명시흥 어떻게 개발되나

광명시흥지구에 자전거도로… BRT도 설치

분당급 광명시흥 어떻게 개발되나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일대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분당급 신도시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17.4㎢에 대한 사업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국토부는 광명시흥지구를 수도권 서남부 지역(서울 구로ㆍ금천구, 광명ㆍ시흥시)의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 개발 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봤다. □지구 내 주택수 및 주택유형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에서는 보금자리주택 6만6638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26가구의 주택이 들어섬 -공공분양주택 3만3437가구,공공임대주택 3만3201가구 -민간분양주택 2만8388가구(전용면적 60~85㎡ 분양주택 7088가구, 85㎡초과 분양주택 1만9361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1조1511억원이 소요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서울 구로구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지구와 천왕역까지 신교통수단(노면 전차)을 도입(12.9㎞)하고, 사업지에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BRT 설치 -서울 금천구와의 교통 연결을 위해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설치 -매화산단 연결도로를 신설(2.4㎞)하고 동서로를 확장할 계획 □도시개발 방향 ①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로 개발 -지구 내의 상습침수 지역인 목감천 하류의 수해 방지를 위해 지구 내에 3개소의 유수지 설치 -지구 인근의 저수지 3개소(과림, 칠리제, 노온사)를 개량하여 활용하는 치수대책 마련 ② 문화ㆍ산업이 어우러진 도시 -교통수단형, 여가ㆍ레져형 등의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195㎞)하고, 인근의 경륜장과 연계하여 자전거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 -도시지원시설용지를 15.8% 수준으로 계획하여 지구 내 기존 기업의 이전에 활용하고 유통물류기업 등도 유치할 계획 -공원ㆍ녹지율은 지구 여건을 감안하여 27.6%로 계획하였고, 지구 내의 훼손된 지역을 공원ㆍ녹지로 조성(공원ㆍ녹지율은 훼손지 복구지역을 제외할 경우 21.6%임) -지구내 3개소의 유수지를 활용하여 레포츠 파크 및 친환경 생태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합적 문화ㆍ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 -4개 특별계획구역(전체 면적의 11%)을 지정하여 구역별 특화계획을 마련할 예정 ③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로 계획 -장애인ㆍ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물리적 장애없이 어디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Barrier-Free Design)’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도 도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을 유치해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 저소득층에게 간병 등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 공장 이전 위한 기업종합대책도 마련돼 □ 기업종합대책 -국토부,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광명시흥지구 내에 위치한 공장들의 이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종합대책’을 수립 -기업종합대책의 기본 방향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계획입지를 유도하되 선대책-후철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입지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해 용지를 우선 조성하고, 지구 밖에 2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산업단지(시화 MTV, 부천오정)에도 이전을 알선할 계획 -이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개설(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LH 공동)하고, 이전하려는 부지의 저렴한 공급을 위해 분양가 인하 방안 등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 □개발단계 -주변 지역의 주택 수요 및 공급을 고려하여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북측을 1단계(2010년~2017년)로, 남측을 2단계(2010년~2020년)로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