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자 2억~3억 근린상가 선호
상가114 조사…상가건물에도 관심

상가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은 주로 50대로, 2억-3억원의 자금으로 근린 상가 매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114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말까지 자사에 접수된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774명의 문의자중 37.28%에 이르는 296명이 근린상가를 선호했다고 4일 밝혔다.

근린상가 다음으로는 일반 상가 건물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이 22.54%(179명)로 두번째로 많았고, 16.37%(130명)가 아파트 단지내 상가, 14%(113명)가 주상복합 상가에 관심을 보였다. 쇼핑몰은 3.78%(30명)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한동안 큰 인기를 모았던 단지내 상가는 고가 낙찰로 인해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며 인기도 주춤해졌고, 쇼핑몰은 공급과잉과 온라인, 할인점 등에 고객이 몰리며 상대적으로 더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근린상가는 상권 변화에 따라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어 공실에 대한 부담이 적고,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경우 근린상가가 상권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 자금은 2억-3억원을 고려중인 사람이 27.08%(215명)로 가장 많았고, 3억-5억원이 18.77%(149명), 1억-1억5천만원이 17.51%(139명), 1억5천만-2억원이 17.13%(136명)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전체 상담자의 34%(254명)가 50대였고, 2위는 40대로 28.58%(213명), 3위는 60대 23.93%(190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 소장은 "다주택에 대한 세금 부담과 고용 불안에 따른 노후 대비책으로 상가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며 "저금리로 인해 마땅히 투자할 금융 상품이 없다보니 상가 월세를 받아 사교육비 등에 충당하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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