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응암동 일대 재건축 탄력
市, 1만여평 정비구역 지정

서울 은평구 은암동 일대 주택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응암동 620의 1 일대 1만2,900평(지도)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제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인 이 구역의 용도지역을 제2종 12층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이 구역에는 향후 재건축 시 평균 14층 이하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전체 면적 가운데 83%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평형별로 18평 이하 288가구, 18∼25.7평 357가구, 25.7평 초과 117가구 등 총 762가구가 건립된다.

그러나 공동위는 종로구 세종로 178 일대 ‘세종로 구역 제2지구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4,700평)’에 대한 건축계획안은 보류시켰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 23층 대형건물이 들어서는 만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보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공동위가 지적했다”고 전했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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