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사업 어디까지]신월·신정 뉴타운,“제2의 목동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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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신정 뉴타운 인근 업소들은 ‘제2의 목동’이라는 말로 이곳 환경에 대한 설명을 대신했다. 향후 입주가 되면 새아파트 효과로 노후된 목동 주택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목동과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해 있어 학원 등 교육시설을 목동아파트와 공유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비역세권인 신월6동(재개발1구역)에는 남부순환로 화곡로 입구∼목동아파트∼영등포구 당산역을 잇는 경전철(오는 2012 완공 예정)이 계획돼 있어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1구역을 가로지르는 폭 25m의 도로도 새롭게 개설된다. ■신정동-입지. 신월동-사업속도 ‘유리’ 신월·신정 뉴타운은 신월 2·6동, 신정3동 일대 총 21만평으로 여러가지 사업 방식이 섞여있다. 이 중 재개발 사업지는 크게 신정3동(1구역)과 신월 2·6동(2구역) 등 2곳으로 나뉜다. 1구역은 다시 1-1과 2-2, 2구역은 2-1∼2-4구역까지 4개 구역으로 분할돼 총 6개구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나머지는 계획관리구역 3곳, 자율정비구역 6곳으로 이뤄져 있다. 2구역은 역세권(신정네거리역)에 속해 있는데다 목동 10단지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같이 쓰고 있다. 현재 추진위가 승인된 상태로 구역지정 심의 중이다. 조합측은 올해 안에 구역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구역은 2종일반주거지역이고 2-2구역은 1종과 2종이 혼합돼 있다. 시공사는 각각 삼성과 동부가 유력하다. 신월동인 1구역은 지역 프리미엄에서 2구역보다 다소 떨어지고 비역세권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사업속도가 빠른게 장점이다. 1-1구역과 1-4구역은 조합설립이 추진 중이고 1-3구역은 구역지정이 완료됐다. 1-2구역은 사업승인 인가를 마치고 관리처분을 앞두고 있어 가장 사업 진척이 빠르다. 현대산업개발·두산(1-1), 두산(1-2), 롯데·우림(1-4)이 시공사로 내정돼 있다. ■구역마다 지분가격 제각각 구역별로 여건이나 사업속도가 달라 가격에도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2구역에서는 2-1구역이 2-2구역보다 지분 평당가격이 300만원정도 비싸다. 2-1구역은 1700만∼1800만원, 2-2구역은 1300만∼1500만원에 값이 형성돼 있다. 안상규공인 안상규사장은 “2-1구역이 시공사 브랜드나 종에서 유리하고 지하철역과 목동단지와도 더 가깝다”며 “이곳이 뉴타운내에서 입지는 가장 뛰어나다”고 전했다. 1구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단독주택이 많아 조합원 수가 적어 사업성이 좋은 1-1구역이 가장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지분 15평이하가 평당 2000만원, 30평 안팎은 1500만∼1700만원 한다. 총 3000가구 정도가 예정돼 있어 6개 구역 중 최대규모이다. 1-2구역은 아파트·연립이 많아 사업성이 다소 약하지만 가장 진행속도가 빨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10평이하 소형 주택이 평당 2000만원선이다. 구역 크기가 가장 작은 1-3구역과 빌라밀집지역인 1-4구역은 10평기준으로 평당 1500만원에 매입이 가능하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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