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야탑역은 각종 유통시설과 관공서, 병원, 대기업예식장, 버스터미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하루 유동인구 5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은 서현역·수내역·정자역 등 분당상권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분산돼 있지만 야탑역세권은 과거 분당 최고의 상권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이곳은 구성남 시민들과 분당시민들이 모두 모여드는 곳이다. 그만큼 다른 분당지역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먹자골목도 여전히 활성화 돼 있다. 정자역이나 서현역이 권리금이 2∼3억원을 호가한다면 야탑역은 1∼2억원선이다. 이런 탓에 공실율은 거의 없고 나오는 매물도 바로 거래된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흔히들 정자역이나 서현역이 백화점이라면 야탑역은 시장에 비유한다. 그만큼 야탑역 시세가 이들 지역보다 저렴하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정자역이 신분당선 개통으로 시세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반사이익으로 야탑역 쪽이 상대적으로 호황이라는 것이 인근 상가 주인들의 귀띔이다. 상권은 야탑역 출구를 기준으로 하면 1·2번과 3·4번으로 나뉜다. 1·2번쪽 방향은 저녁시간에 술과 먹거리를 찾는 업종들이 성업하고 있다면 3·4번 쪽은 쇼핑과 점심 위주의 상권이 주로 형성돼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분당의 본토상권이라는 과거의 명성이 아직 살아 있는 야탑역세권 상권일대를 ‘돈이 되는 상권’ 일곱번째로 취재했다.

낮에는 쇼핑·점심, 밤엔 술집·먹거리 북적

[탐방=돈 되는 상권<7>]-분당 야탑역세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야탑역은 각종 유통시설과 관공서, 병원, 대기업예식장, 버스터미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하루 유동인구 5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은 서현역·수내역·정자역 등 분당상권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분산돼 있지만 야탑역세권은 과거 분당 최고의 상권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이곳은 구성남 시민들과 분당시민들이 모두 모여드는 곳이다. 그만큼 다른 분당지역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먹자골목도 여전히 활성화 돼 있다. 정자역이나 서현역이 권리금이 2∼3억원을 호가한다면 야탑역은 1∼2억원선이다. 이런 탓에 공실율은 거의 없고 나오는 매물도 바로 거래된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흔히들 정자역이나 서현역이 백화점이라면 야탑역은 시장에 비유한다. 그만큼 야탑역 시세가 이들 지역보다 저렴하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정자역이 신분당선 개통으로 시세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반사이익으로 야탑역 쪽이 상대적으로 호황이라는 것이 인근 상가 주인들의 귀띔이다. 상권은 야탑역 출구를 기준으로 하면 1·2번과 3·4번으로 나뉜다. 1·2번쪽 방향은 저녁시간에 술과 먹거리를 찾는 업종들이 성업하고 있다면 3·4번 쪽은 쇼핑과 점심 위주의 상권이 주로 형성돼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분당의 본토상권이라는 과거의 명성이 아직 살아 있는 야탑역세권 상권일대를 ‘돈이 되는 상권’ 일곱번째로 취재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턉동에 위치한 야탑역 역세권은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나뉘어 있다. 이곳은 과거의 손꼽히던 분당상권의 대표적인 명성이 아직 살아 있다. 야탑역세권 위치도(위)와 야탑역 1번과 2번 출구 전경. ⓒ스카이데일리 <그림=최은숙>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야탑역은 지하철 이매역과 모란역 사이의 분당선이다.
 
야탑역은 분당에서는 유일하게 유통시설, 극장, 예식장, 관공서, 병원, 기업체 등 각종 시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이다.
 
야탑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킴스클럽, NC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CGV, 성남 종합터미널, 예식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KT분당 ICC 등 기업체와 분당차병원, 분당보건소 등 병원을 비롯해 성남시청, 성남시의회,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등 관공서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야탑역 일대는 평일 낮은 물론 늦은 밤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야탑역 1일 유동인구는 5만여명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대로를 따라 서울과 분당 전역에서 오가는 버스들이 집중되는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
 
특히 야탑역과 서울로 나가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성남대로 중심 낮과 밤이 다른 상권
 
야턉역의 상권은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3·4번 출구와 1·2번 출구 방향으로 나뉘어 구분된다.
 

 ▲ 3·4번 출구 쪽에는 홈플러스나 킴스클럽, NC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이 자리해 있어 낮시간동안 쇼핑객을 중심으로 한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고 북적인다. 사진은 홈플러스(위)와 킴스클럽 전경. ⓒ스카이데일리

3·4번 출구가 낮 시간대라면 1·2번 출구 쪽은 밤 시간대에 활성화된다. 상가시세 역시 1·2번 출구 쪽이 규모도 넓고 권리금도 훨씬 높다.
 
3·4번 출구 쪽은 홈플러스, CGV, NC백화점, 킴스클럽, 차병원, 벤처빌딩 등이 몰려 있어 쇼핑과 오피스 근무자들의 점심상권 등을 중심으로 한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NC백화점과 아미고 빌딩이 위치한 야탑로 81번길은 10평 기준으로 권리금 2억원, 보증금 1억5000만원, 임대료 350만원 등으로 인근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인다.
 
 ▲ 뒷길인 야탑로 75번길은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병의원을 비롯해 노래방, 모던 바, 당구장, 식당, 편의점 등 모든 업종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야탑로 81번길에 자리한 아미고빌딩에는 백화점 이용 주고객인 여성취향에 맞는 분식점이나 카페, 피부과, 은행 찜질방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엄마손 김밥이나 명인만두, 던킨도너츠 등이 성업 중이다.
 
반면 뒷길인 야탑로 75번길은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병의원을 비롯해 노래방, 모던 바, 당구장, 식당, 편의점 등 모든 업종이 망라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곳도 식당들이 몰려있지만 오전부터 준비해 점심장사를 위주로 영업하기 때문에 10시 전후로 대부분의 매장이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1·2번 출구 이면도로 저녁 먹자골목 호황
 
1·2번 출구 쪽은 낮 시간보다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몰린다. 퇴근한 직장들이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거나 이면도로에 집중돼 있는 이곳 먹자골목으로 모여든다.
 

 ▲1·2번 출구 쪽은 대로변을 따라 8층 높이의 대형건물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이 일대는 저녁에 술과 먹거리를 즐기는 유동인구가 밤늦게까지 북적인다. 반면 3·4번출구 쪽은 밤 10시 이후면 어둠이 내려 앉는다. ⓒ스카이데일리

우선 대로변을 따라 8층 높이의 대형 상가건물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1층에는 은행, 이동통신, 전자제품, 커피전문점, 편의점, 분식집 등이 주로 입점해 있고 3·4번 출구 쪽보다 매장들이 넓은 편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1·2번 출구방면 메인도로인 성남대로 96번길 시세는 12평 기준으로 권리금 1억1000만원, 보증금 5000만원, 임대료 400만원 선이다. 상가 안쪽은 10평 기준으로 권리금 2500만원, 보증금 4000만원, 임대료 180만원 선으로 훨씬 저렴하다.
 

 ▲ 야탑동 주민센터와 야탑우체국을 중심으로 300m 정도의 거리에 자리한 먹자골목은 다양한 업종들이 영업 중이다. 사진은 먹자골목 메인도로(위)와 주택가 안쪽에 자리한 식당들. ⓒ스카이데일리

야탑동 주민센터와 야탑우체국을 중심으로 300m 정도의 거리에 자리한 먹자골목은 다양한 업종들이 영업 중이다.
 
장미로 86번길과 야탑로 105번길 일대에 형성된 먹자골목은 주로 새마을 식당이나 종로상회 등 고깃집이나 횟집, 아귀찜 등 50평대로 규모가 크다. 야탑로 100번길을 중심으로 기존 주택을 개조한 식당들이 주택가 안쪽까지 형성돼 있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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