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부잣집은 오랫동안 평창동, 성북동 등이 주류였지만 요즈음은 강남 부자동네의 대명사인 ‘청담동’ 역시 많이 등장한다. ‘청담 진흥빌라’는 나무가 우거진 청담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영동대교, 청담역 등과 근거리에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을 갖고 있는 청담빌라의 재건축 사업이 2년여 동안 어려움을 털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은 과거 조합원들간 의견충돌 및 시공사 선정을 두고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문제점들이 해결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조합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밑그림은 완성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조합측이 계획한 자료를 살펴보면 조합원 분양분 44세대를 제외하고 33평형 75세대를 일반분양 할 것으로 돼 있다. 만약 이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인근에 위치한 ‘청담 동양파라곤’의 평당시세가 약 4200만원임을 감안할 때 재개발에 따른 일반분양 수익은 총 1309억원 가량이 발생한다. 이를 가구당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23억6000만원 정도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동산의 설명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큰 수익이 예상되는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에 이목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물론 수익규모는 현 단계에서 추계가 어려운 건축비 등의 제반비용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다. 스카이데일리가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초읽기에 들어간 ‘청담 진흥빌라’를 취재했다.

가구당 23억 수익 청담 고급빌라 재건축 탄력

[재건축 르포]<50>-청담 진흥빌라…44세대 재건축 해 75세대 일반분양 계획

드라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부잣집은 오랫동안 평창동, 성북동 등이 주류였지만 요즈음은 강남 부자동네의 대명사인 ‘청담동’ 역시 많이 등장한다. ‘청담 진흥빌라’는 나무가 우거진 청담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영동대교, 청담역 등과 근거리에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을 갖고 있는 청담빌라의 재건축 사업이 2년여 동안 어려움을 털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은 과거 조합원들간 의견충돌 및 시공사 선정을 두고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문제점들이 해결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조합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밑그림은 완성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조합측이 계획한 자료를 살펴보면 조합원 분양분 44세대를 제외하고 33평형 75세대를 일반분양 할 것으로 돼 있다. 만약 이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인근에 위치한 ‘청담 동양파라곤’의 평당시세가 약 4200만원임을 감안할 때 재개발에 따른 일반분양 수익은 총 1309억원 가량이 발생한다. 이를 가구당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23억6000만원 정도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동산의 설명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큰 수익이 예상되는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에 이목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물론 수익규모는 현 단계에서 추계가 어려운 건축비 등의 제반비용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다. 스카이데일리가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초읽기에 들어간 ‘청담 진흥빌라’를 취재했다


 ▲ 강남의 대표적인 부촌에 자리한  ‘청담 진흥빌라’의 재건축 사업이 조만간 착수될 여건이 마련됐다. 이 곳의 재건축 사업은 높은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청담 진흥빌라 위치도 및 전경.  ⓒ스카이데일리

경기고교 앞 사거리에서 숲으로 우거진 청담근린공원을 따라 영동대교 방향으로 걷다보면 마치 숲속에 지어진 집과 같은 고급 빌라가 눈에 띈다.
 
주변과 빌라 단지를 명확히 구분 짓는 빌라 울타리 내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가꾸어져 자라고 있었다. 단지 내부의 공기는 외부와는 전혀 다르게 느껴질 정도였다.  
 
최고의 입지적 장점을 지닌 이 빌라는 청담동 67번지에 위치한 ‘청담 진흥빌라’다.
 
‘청담 진흥빌라’는 5만9347㎡(약 1만7952평) 규모를 자랑하며 ‘도심 속 산림’으로 불리는 ‘청담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
 
또 남쪽으로 불과 200m 거리에는 지하철 7호선인 청담역이 있고 북쪽으로는 영동대교와 한강이 자리하고 있어 교통여건이나 환경 등이 좋다는 호평을 받는다.
 
 ▲ 청담 진흥빌라는 청담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영동대교, 청담역 등과 가까이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스카이데일리

이 같이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청담 진흥빌라’는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신축 빌라와 유사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청담 진흥빌라’의 재건축 사업은  진행 된 지 수 년이 흘렀지만 진행속도가 미비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은 2년 전 조합설립을 시작으로 시작됐지만 조합원과의 의견 충돌 및 시공사 선정 실패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 해 왔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해결되면서 지금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인근의 H부동산 관계자는 “청담 진흥빌라의 재건축 사업이 원할히 진행될 경우 엄청난 수익 사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사업 최적의 조건 갖췄지만 진행은 가시밭 길
 
 ▲ 청담 진흥빌라는 재건축 사업 초기에 주민들간의 의견충돌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스카이데일리

30여년 전인 1983년, 9224.2㎡(약 2790평)의 토지 위에 총 5개동 44가구 규모의 ‘청담 진흥빌라’가 세워졌다.

수의견적 입찰이란
매매나 대차, 도급 등을 계약할 때 경매, 입찰 등의 방법이 아닌 적당한 상대방을 임의로 선택해 맺는 계약이다.
 
이는 일반 경쟁계약이 불리하다고 인정될 때, 계약의 목적과 성질이 경쟁에 적합하지 않을 때, 경매나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을 때, 계약 목적의 가격이 소액인 경우 등 일반적 경우가 아닌 특별한 경우만 수의계약을 제한적으로 체결한다.
넓은 토지 위에 2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인 만큼 한 세대당 분할 토지지분이 분양평수의 약 92%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재건축 시 일반분양분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다.
 
우수한 재개발 조건을 가진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 조율이 원할히 이뤄져 단시간 내에 조합이 결성되는 등 순항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사업의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눈 앞에 둔 시점인 계획단계에서 일부 입주민들과 조합 사이에 의견충돌이 자주 발생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시공사 후보들은 ‘수의견적입찰’ 방식을 고수한 반면 조합은 ‘경쟁입찰’ 방식을 주장해 양 측의 의견이 엇갈렸다. 결국 조합은 시공사와의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해 시공사 입찰 과정이 두 번이나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총 수익 1309억원, 가구 당 23억6000만원 수익 예상
 
최근 청담 진흥빌라 주민들은 새로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동안 의견충돌이 잦았던 문제가 해소되면서 조합원들이 의기투합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 그동안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측의 계획대로 재건축이 이뤄진다면 가구당 약 23억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스카이데일리

또 시공사 선정문제도 결국 시공사측의 손을 들어 ‘코오롱글로벌’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세부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중인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조합의 여종엽 사무국장은 스카이데일리와 만나 “아직까지 확실하게 말해줄 부분은 없지만 밑그림은 그려진 상태다”며 “시공사 선정 문제도 수일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이 원할히 이뤄질 경우에는 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현재 조합이 추진 중인 계획안을 살펴보면 62~68평형 44개동을 33·57·67·77평형 119개동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119개동 중 조합원 분양분 57·67·77평형 44세대를 제외하면 일반분양분은 33평형, 75세대 가량이다.
 
 ▲ 부동산에 따르면 ‘청담 진흥빌라’와 불과 200미터 거리에 있는 ‘청담 동양파라곤’의 경우 평당 4200만원 가량의 시세를 보이고 있었다. ‘청담 진흥빌라’가 재건축을 할 경우 이와 비슷한 시세를 보일 것으로 게 인근 부동산의 예측이다.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청담 진흥빌라’와 불과 200미터 거리에 있는 ‘청담 동양파라곤’의 경우 평당 4200만원 가량의 시세를 보인다고 한다.
 
만약 조합원이 계획한 대로 33평형 75세대를 일반분양 할 경우 약 1039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가구당 약 23억6000만원씩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물론 아직 추계가 어려운 건축비 등 제반 비용을 감안하지 단순 계산이다.
 
청담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은 이제 갓 걸음마 단계에 진입한 것과 다름없다. 시공사 선정을 눈 앞에 둔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밝혀진 계획도 없다.
 
하지만 ‘청담동’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물리적 장점을 보유해 큰 수익이 보장된 진흥빌라 재건축 사업에 부동산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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