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신도시 자세히 뜯어보니… |
청약저축자들 내집 마련 '파란 불' |
첨단 주거기능과 친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져 조성되는 2ㆍ3기 신도시는 발전 가능성이 커 향후 수도권 주택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조성중이거나 조성계획이 잡혀 있는 신도시는 모두 8개. 정부는 이들 8개 신도시 중 판교ㆍ동탄을 제외한 6개 신도시의 공급예정 물량을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통해 29만8000가구에서 34만1000가구로 4만3000가구 늘렸다. 공급시기는 민간 분양 아파트에 대한 후분양제 적용 여부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내년 파주2단계 분양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송파신도시 33평형 분양가 평당 1000만원선 예상 이들 신도시 중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곳은 송파신도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남쪽에 조성되는 송파신도시는 총 205만평 중 84만평(41%)이 성남시에 있고 하남시 땅도 43만평(21%)이 포함된다. 송파신도시에 조성되는 아파트 중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물량은 전체의 48%인 2만30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신도시는 판교와 마찬가지로 공영개발방식이 적용되는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청약저축가입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의 경우 판교와 동일하게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송파신도시 다음으로 주택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곳은 광교신도시다. 수원시 이의동 일대와 용인시 상현동 일대 341만평에 조성되는 광교신도시는 인기주거지인 판교ㆍ동탄신도시 가운데 위치한데다 첨단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두터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2008년 서울~용인간 도로와 2014년 신분당선 광교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광교신도시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평당 1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전무는 “광교신도시는 판교ㆍ동탄과 함께 수도권 남부 주택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ㆍ김포신도시,서북부권 수요 끌 듯 파주는 자체수요에다 새 아파트를 찾는 일산 신도시내 대체수요까지 몰릴 전망이다. 파주2단계 분양이 내년 말로 잡혀 있고 전용면적 25.7평 이하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88올림픽도로와 김포신도시를 연장하는 고속화도로가 2009년 말 개통 예정이고 주변간선도로 등 5개 노선이 신설될 계획이다. 전용 25.7평 이하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검단과 양주는 입지여건 면에서 서울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그러나 신도시 특유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중ㆍ장기 전망은 밝은 편이다. 분당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일산신도시가 입주 10여년이 지난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검단신도시의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선,양주신도시의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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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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