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대 산업벨트' 특화 개발 |
동대문운동장 `디자인 콤플렉스'로 변모 |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의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을 통한 서울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4년간 추진할 서울시의 `경제 활성화 방안' 청사진으로 보인다.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을 4대 산업벨트 권역으로 나눈 뒤 각각 특성화된 육성 전략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동대문,상암동,여의도,용산 등은 '도심창의산업 벨트' 특히 동대문운동장에 조성될 디자인 콤플렉스 일대의 동대문 디자인 클러스터와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용산의 국제 업무 단지 등은 `도심 창의산업 벨트'로 묶어 방송.영화.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디자인, 패션, 금융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게 된다. 서울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 부지 안에 건립될 디자인 콤플렉스는 도심 창의산업 벨트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800억 원을 들여 완공될 디자인 콤플렉스에 디자인 박물관과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자료실, 디자인 교육실, R&D센터 등을 갖추고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곡 R&D(연구개발)시티와 구로디지털단지, 관악 벤처밸리 등은 `서남 첨단산업 벨트'로 편입돼 정밀기기와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홍릉 벤처밸리 등은 `동북 NIT산업 벨트'로 묶여 정밀 의료 장비,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와 NT 기술 융합형 산업, 신약.인공장기 등 의료 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동남 IT산업 벨트'는 테헤란밸리와 포이밸리를 비롯, 앞으로 조성될 강동 첨단업무단지, 문정.장지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영화.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IT, 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시는 각 산업벨트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와 해당 자치구들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산업벨트 지원을 담당하도록 하고 동대문 디자인 협의체, 도심 인쇄업 협의체 등 각 업종별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
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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