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가 젊어진다 | ||||||||||||
이재경 기자 jklee@akn.co.kr | ||||||||||||
지하철2ㆍ5호선에 왕십리 민자역사 건립이 한창 진행중인 성동구가 한양대 앞 대학로 조성 등 왕십리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6일 성동구청(구청장 이호조)에 따르면 한양대 주변을 패션거리로 조성하는 환경정비사업계획이 올 해안에 확정되고 왕십리 민자역사는 내년 4월이면 고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한양대 주변을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은 주변 지역주민과 대학이 참여해 관주도의 기존 사업형태를 탈피했다. 또 대학가의 교육ㆍ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가로환경도 단계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한양대 입구에서 동마중학교까지의 사근동길(길이 472m 폭20m)을 시범가로로 지정해 도로정비 전선지중화 건축물 외관정비 장애물제거 및 조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 말이면 한양대 앞에 새롭게 조성된 대학로가 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새로운 현대식 건물로 짓고 있는 왕십리 민자역사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왕십리 민자역사에는 기존의 지하철 2ㆍ5호선 국철 뿐 아니라 2010년에 개통되는 분당선까지 지나게 돼 서울에서 노선이 가장 많은 지하철 환승역이 된다. 이와 함께 성동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행당동 도시개발사업도 본격화된다. 현재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업무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08년이면 행당지구가 준공되면 주상복합 아파트와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 따라 왕십리 민자역사 건립과 한양대 앞 대학로 조성, 행당지구 개발 등이 모두 완성되면 왕십리 일대는 새로운 활력넘치는 대형 상권으로 거듭나 기존 지역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동구 이호조 구청장은 "건대 로데오 거리 홍대 카페거리 등 유명대학가 주변은 젊은이들로 가득차 생기가 넘치지만 한양대나 한양여대가 있는 행당동은 그렇지 못했다"며 "한양대 주변을 낭만이 넘쳐 흐르는 패션거리로 조성해 젊은이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입력 : 2006년 09월 06일 11:13:36 / 수정 : 2006년 09월 06일 14:49:25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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