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아시아 최대 전시장...킨텍스의 8배

영종도에 아시아 최대 전시장 … 킨텍스의 8배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고양시 킨텍스의 8배 크기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복합전시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12일 이탈리아의 전시.물류 전문회사인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와 인천 영종지구 산업·물류단지 내 20만평 부지에 연면적 13만평 규모의 '피에라 밀라노 인천(FIERA MILANO INCHEON)' 국제전시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내년 2월까지 특수목적 법인(SPC)을 설립하고 건축설계 및 실시계획 변경과 사업 인·허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피에라 밀라노와 협의를 통해 예상 공사비 6000억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피에라 밀라노는 영종도 국제전시장에 이탈리아 본사의 전시 컨셉트를 그대로 적용해 가구와 패션,건축,의료기,자동차 등을 종합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영종도 국제전시장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 국제전시장(연면적 2만4000평)보다 5배 이상 더 크고 국내 최대인 고양시 킨텍스(연면적 1만6000평)의 8배 규모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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