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대교가 완공되면 구리 토평지구가 뜬다
오는 2010년 완공 예정
서울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암사대교가 본격 착수에 들어가면서 주변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12일 암사대교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4월5일 착공에 들어간 암사대교에 대해 최근 구리시 및 유관부서와 구체적인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거행했다.
시에 따르면 암사대교는 강동구 암사동 둔촌로와 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다. 다리 폭은 4∼6차로(최대 27.5m)이고 길이는 1.13㎞다. 사업비로 3435억원이 들어갈 계획이며 완공예정일은 오는 2010년 말이다.
암사대교가 완공되면 천호대교와 광진교의 교통량을 분산, 강동지역이 강남권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동북권의 교통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편리한 교통, ‘부동산엔 호재’=부동산업계는 2010년 암사대교 완공이 주변 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아남아파트와 암사동에 있는 강동현대홈타운과 롯데캐슬, 프라이어팰리스, 삼익그린 등은 물론 구리시 토평택지개발지구가 가장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암사대교가 완공되면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구리 토평지구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며 “남양주시도 암사대교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구리 토평의 대진 공인 관계자도 “강북지역으로 출퇴근할 때 천호대교로 돌아서 갈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며 “특히 강북에 있는 워커힐호텔을 돌아서 가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토평지구…‘반색’=암사대교의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은 구리시 수택동과 토평동, 교문동 일대에 자리잡은 토평택지개발지구다.
지난 1999년 4월 분양을 시작해서 2001년 6월부터 5400여 가구가 입주하기 시작한 토평지구의 경우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대림영풍과 삼성래미안, 금호아파트 등의 시세가 올 초부터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한강권과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고급단지가 형성돼 있고, 자녀 교육을 마친 강남 은퇴자들의 인구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토평동에 있는 대림영풍 34평형, 상록 35평형, 에스케이신일 34평형, 한일 25평형 등의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 교문동에 있는 동양토평 46평형, 신명토평 35평형, 한양 32·38·50평형, 두산 24평형, 덕현 32·38평형 등도 상승세이기는 마찬가지다.
인근 코아공인 관계자는 “대림영풍 34평형의 시세는 4억∼5억3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며 “토평택지개발지구 내에 있는 단지들은 올들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변 시세는 ‘조용’=강동구 일대에 있는 아파트는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상승세는 주춤한 상태다.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강동현대홈타운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강동현대홈타운 25평형의 시세는 3억5000만∼3억8000만원, 33평형은 4억5000만∼5억8000만원, 42평형은 8억원이다.
강동현대홈타운은 2008년 9월에 입주할 예정인 3226가구의 롯데캐슬과 2007년 6월에 입주 예정인 1622가구의 프라이어팰리스 등과 함께 암사대교 건립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
롯데캐슬의 분양권 시세는 26평형 4억1000만∼4억2000만원, 34평형 6억5000만∼6억7000만원 40평형 7억5000만∼8억7000만원, 44평형 8억∼9억7000만원, 60평형 15억원 선이다.
여기에 내년 입주 예정인 프라이어팰리스의 분양권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가격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인근 중앙 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대책과 경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 퍼지면서 이곳 부동산 시장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다만 암사대교 건립은 중·장기적으로 호재”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2일 암사대교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4월5일 착공에 들어간 암사대교에 대해 최근 구리시 및 유관부서와 구체적인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거행했다.
시에 따르면 암사대교는 강동구 암사동 둔촌로와 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다. 다리 폭은 4∼6차로(최대 27.5m)이고 길이는 1.13㎞다. 사업비로 3435억원이 들어갈 계획이며 완공예정일은 오는 2010년 말이다.
암사대교가 완공되면 천호대교와 광진교의 교통량을 분산, 강동지역이 강남권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동북권의 교통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편리한 교통, ‘부동산엔 호재’=부동산업계는 2010년 암사대교 완공이 주변 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아남아파트와 암사동에 있는 강동현대홈타운과 롯데캐슬, 프라이어팰리스, 삼익그린 등은 물론 구리시 토평택지개발지구가 가장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암사대교가 완공되면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구리 토평지구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며 “남양주시도 암사대교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구리 토평의 대진 공인 관계자도 “강북지역으로 출퇴근할 때 천호대교로 돌아서 갈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며 “특히 강북에 있는 워커힐호텔을 돌아서 가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토평지구…‘반색’=암사대교의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은 구리시 수택동과 토평동, 교문동 일대에 자리잡은 토평택지개발지구다.
지난 1999년 4월 분양을 시작해서 2001년 6월부터 5400여 가구가 입주하기 시작한 토평지구의 경우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대림영풍과 삼성래미안, 금호아파트 등의 시세가 올 초부터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한강권과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고급단지가 형성돼 있고, 자녀 교육을 마친 강남 은퇴자들의 인구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토평동에 있는 대림영풍 34평형, 상록 35평형, 에스케이신일 34평형, 한일 25평형 등의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 교문동에 있는 동양토평 46평형, 신명토평 35평형, 한양 32·38·50평형, 두산 24평형, 덕현 32·38평형 등도 상승세이기는 마찬가지다.
인근 코아공인 관계자는 “대림영풍 34평형의 시세는 4억∼5억3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며 “토평택지개발지구 내에 있는 단지들은 올들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변 시세는 ‘조용’=강동구 일대에 있는 아파트는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상승세는 주춤한 상태다.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강동현대홈타운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강동현대홈타운 25평형의 시세는 3억5000만∼3억8000만원, 33평형은 4억5000만∼5억8000만원, 42평형은 8억원이다.
강동현대홈타운은 2008년 9월에 입주할 예정인 3226가구의 롯데캐슬과 2007년 6월에 입주 예정인 1622가구의 프라이어팰리스 등과 함께 암사대교 건립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
롯데캐슬의 분양권 시세는 26평형 4억1000만∼4억2000만원, 34평형 6억5000만∼6억7000만원 40평형 7억5000만∼8억7000만원, 44평형 8억∼9억7000만원, 60평형 15억원 선이다.
여기에 내년 입주 예정인 프라이어팰리스의 분양권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가격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인근 중앙 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대책과 경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 퍼지면서 이곳 부동산 시장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다만 암사대교 건립은 중·장기적으로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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