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초고가1번지 서초 ‘대단지 또 시동’

[재건축 르포]<78>-신반포한신4지구…5개단지 총 2640가구 달해 ‘기대감 업’

신반포한신4지구는 서초구 잠원동 중에서도 입지여건이 좋아 재건축 투자 가치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한신4지구는 지난 2003년 서초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설립승인을 획득했으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 이후 안전진단이 강화되고 임대주택·소형평수 의무비율 등이 적용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지난해 말까지 사업이 보류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신반포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리고 있다. 각종 재건축 규제완화로 인근의 중단됐던 강남권재건축구역들이 일제히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고, 아크로리버파크 등 강남 재건축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한신4지구도 재건축 사업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신반포한신4지구는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 고속터미널이 가까워 입지 요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8차,9차,10차,11차,17차 5개 단지를 아우르는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재건축이 다 끝나고 나면 반포자이와 반포래미안을 뛰어 넘는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한신4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 재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큰 무리 없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수익성과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가을부터 재건축 재개 소식이 돌면서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17평 기준으로 10%, 25~30평 5%, 40평 5%정도로 아파트 시세가 뛰었다. 스카이데일리가 신반포한신4지구를 찾아 사업계획, 사업현황, 사업성, 주민반응 등을 취재했다.

 
 ▲ 최근 신반포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리고 있다. 각종 재건축 규제완화로 인근의 중단됐던 강남권재건축구역들이 일제히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고, 아크로리버파크 등 강남 재건축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한신4지구도 재건축 사업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위 지도는 신반포한신4지구(8·9·10·11·17) 위치도. ⓒ스카이데일리

재건축 투자 가치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한신
4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사업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최근 신반포한신4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한신4지구 8·9·10·11·17차 총 5개 단지 2640가구에 대한 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최근 규제 완화로 침체됐던 재건축 시장 꿈틀
 
신반포한신4지구는 이미 지난 2003628일 조합창립 및 시공사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 11월에 서초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정비사업 설립승인을 받았으나,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강화된 안전진단 및 도정법의 강화 등의 재건축 규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워 재건축 사업이 잠정 보류된 상황이었다.
 
 ▲ 신반포한신4지구는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 서울고속터미널 등이 가까워 입지 요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8차,9차,10차,11차,17차 등 5개 단지를 아우르는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재건축이 모두 끝나고 나면 인근 초고가 아파트단지 규모를 뛰어 넘는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최근
용적률 확대 임대주택 공급 감소 2주택 공급 허용 현금청산시기 조정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영구폐지(진행 중) 다주택분양 가능(진행 중) 등 각종 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근의 중단됐던 강남권재건축구역들이 일제히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한신4지구 역시 재건축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분양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인근 반포래미안, 반포자이뿐만 아니라 최근 분양한 신반포 1차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분양가 38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지 주민들 및 부동산 투자자 기대감 커져
 
현재 신반포한신4지구는 재건축 재추진 움직임에 한껏 들뜬 분위기다.
 
한신4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13년 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고, 재건축 사업여건이 개선되면서 사업을 중단했던 인근 단지들도 재건축사업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강남의 재건축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거래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투자 심리가 호전되고 있다고 재추진 이유를 밝혔다.
 
 ▲ 한신4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수익성과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 재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어서 큰 무리 없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데일리

한신
4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수익성과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 재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현재 예비안전진단 요청이 가능한 주민 동의율 10%는 이미 넘었으며, 지난 421일부터 걷기 시작한 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 동의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이 더 나서는 분위기로, 동의서도 많이 제출됐으며 문의도 빗발치는 상황이라며 큰 무리 없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발 기대감에 아파트 가격 상승세
 
부동산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잠원동 한신4지구는 8,9,10,11,17차를 아울러 통합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재건축이 다 끝나고 나면 반포자이와 반포래미안을 뛰어 넘는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입지 요건이 굉장히 좋은 점도 한신 4지구 재건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 3·7·9호선 환승역인 서울고속터미널 등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반포지하상가, 강남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근처에 대거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 부동산 투자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가을부터 재건축 재개 소식이 돌면서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17평 기준으로 10%, 25~30평 5%, 40평 5%정도로 아파트 시세가 뛰었다. ⓒ스카이데일리

인근
A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가을부터 재건축 재개 소식이 돌면서 작년 8월과 비교했을 때 17평 기준으로 10%, 25~30평 기준 5%, 40평 기준 5% 정도로 아파트 시세가 뛰었다.
 
A부동산 관계자는 1~2월에 계약이 많이 이뤄지면서 금액이 상당히 뛸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Posted by 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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